싱가포르 4

싱가포르 초밥 맛집 - 千両 sen-ryo (ION Orchard)

일식이 너~~무 땡기던 주말.우희(가명)와 우희 남편분, 나 셋이서 Sen-ryo 오차드 지점에 방문했다. 와! 진짜 간만에 제대로 된 스시를 먹었다 ㅠㅠ  https://maps.app.goo.gl/g5yDK8zLgAwBaozi8 세명인데 얌생이 같이 두개씩 나오는 초밥 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와사비를 싫어하는지 보통 초밥 안에 와사비가 안 들어있고사진처럼 따로 내어준다.  함께 주문한 사시미 플레이트... 최고...    후식으로 먹었던 흑임자 아이스크림 ㅠㅠ 최고!    사이드로 시켰던 게튀김도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먹고 나서 2xx 불이 나왔지만 😇행복했던 주말 점심!

싱가포르에서 포장이사 없이 이사 하기

2024년 1월.살던 첫 집에서 두번째 집으로 이사했다.  "싱가포르에서 이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제일 좋아요?" 하고 회사 팀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8년 가까이 산 동료왈,"Depends. Do you want easy or complicated." 라더니 갑자기 허허허허 웃어제꼈다.  그렇다!한국은 웬만해선 사다리차를 척! 올려서 빠르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척척 아저씨들이 와서 해주는 포장 이사를 하지만싱가폴은 일단 사다리차 이사는 없다 T.T그리고 가격에 따라서 이사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나의 경우 같은 동네, 다른 콘도의 원베드룸 -> 스튜디오로 이사하는 것이었으므로선택지는 이렇게 두가지였다: 1. 비!!!싸게 이사 업체 부르기 (견적은 업체마다, 인력마다, 동네마다, 콘도마다, 방 크기, 짐 갯..

싱가포르 구글 개발자 그룹(GDG) 운영진 데뷔(?)하기

"너 구글 와서 알바하지 않을래?" 올 2월 쯤 그런 메일이 와있었다. (워딩이 저런 것은 아니고 그냥 요약하면...그렇다는 거..) 작년 말쯤에도 공짜로 클라우드 자격증 준다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그 자격증을 따고 난 덕분인지 연락을 받았던 것 같다. 딱 한번 가봤던 구글 개발자 그룹(GDG) 행사가 나쁘지 않았기에 일단 호기심에 수락을 했다. 이땐 몰랐지...ㅎㅎㅎ 이 날을 시작으로 미래의 나는 본격적인 알바생(?)이 돼버린다 😇 (그건 추후 포스팅..) 어쨌든 지난 3월의 어느날. 300여명이 참여하는 구글 개발자 행사 Build with AI로 향했다! 처음으로 Attendee가 아니라 Facilitator로 참여한 날. 언제봐도 너무 귀여운 안드로이드. 구글 개발자 스페이스에 있다. 얼떨결..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다

내가 만약 나중에 책을 쓴다면 제목은 이거다. 말미 물결표 포함이다.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다~” 영어로 직역하면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이렇겠지. “It’s okay this way, and it’s okay that way” 내가 잘 읽지 않는 힐링 에세이식 제목 같긴 해도 지난 열흘 이 말의 힘을 정말 많이 느꼈다. 사회인이 된지 8년차, 그동안 좋은 말 구린 말 신기한 말 다 들어봤지만 이 말만큼 내 생각을 변화시킨 적이 없는 거 같다. 남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나만 몰랐던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머리가 커지는 거구나 싶다. 깨달은 내 자신이 고맙다. - 사진은 지난 9개월간 틈틈이 찍은 사무실 뷰. 일주일에 두 번 출근이지만 그동안 꽤 모였다. 전직장들에서는 왜 사무실..